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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히도 깐깐한 건물주 할아버지 때문에 쇼룸에 그 흔한 간판조차 없습니다. 그런 저희에게 가끔 사람들이 묻곤하죠. '찾는길이 어렵지는 않은데, 그래도 간판이 있으면 좋지 않을까요?'라구요.. 그래요, 물론 저희도 간판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언덕길을 따라 힘들게 근처 까지 찾아왔는데 두리번 두리번 헤매시는 분들을 보면 죄송스러...

1950년대의 뉴욕, 한남자는 광기어린 번뜩이는 눈빛으로 타자기를 열심히 쳐나가고 있습니다. 그러고는 또박또박, 명확하게 자신의 시(poem)를 힘차게 읽어나갑니다. 또 한편에선 'Howl(아우성)'이란 책의 음란물 출판 혐의에 대해 출판업자인 로렌스 펄링게티에 대한 재판이 열리고 있습니다. 화면의 극명한 이동과 적재...

아주 소량의 블랙과 그보다는 조금 더 많은 블루를 섞으면 네이비가 되듯, 네이비는 이 2가지 색이 가진 특징을 동시에 보여주는 매력적인 색상인듯 합니다. 세련된 푸르름이 어느 색상의 아이템과도 매치가 용이해 옷장속의 기특한 아이템으로 사랑받고 있는 네이비, 올 여름 네이비 색상의 의상으로 조금 더 시원하고 트랜디한 룩을 선보여도 좋을듯 하네요.(상단의 ...

Johnny hates jazz의 white leather vest가 모델 김원경의 드라마틱한 포즈와 만나 멋진 조화를 이뤘습니다.  요즘처럼 더운 여름에 짧은 쇼츠와 슬리브리스와 매치해도 멋진 룩을 완성할 수 있을듯합니다.(본 제품은 썸띵어바웃어스 온라인 숍과 쇼룸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쟈니헤잇재즈의 2011 s/s제품이 입고가 되어있으니 많...

<위대한 탄생 '김윤아'씨 착용컷><최고의 사랑 '공효진'씨 소품컷>핫한 여름은 여자의 특권인 짧은 길이의 원피스를 입을 수 있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희 쇼룸과 온라인 게시판에 원피스에 대한 문의가 많은데요, 많은 셀레브리티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쟈니헤잇재즈의 철조망 프린트 원피스가 저희 쇼룸에 입고되어 있습니다.큼...

Paul&alice의 이번2011 f/w는 서울 패션위크가 아닌 청담동에 위치한 915 industry gallery에서 프리젠테이션형식으로 열렸는데요, 꿈꾸는 듯한 폴앤엘리스의 감성이 좀 더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멋지게 피어났습니다. 한쪽벽에 꽉 차게 채워진 유리창 위로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어'라고 말하지만, 그 반대편의 새하얀 페인트로 칠해...

쇼룸을 방문해주신 분들은 알고 계시겠지만 저희 쇼룸은 생선구이집과 라면집을 마주하고 있고, 아래층에는 자연산 횟집이 자리한 지리적으로 매우 독특한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점심시간때면 끼니를 해결할곳이 많아서 좋긴하지만 어중간하게 남은 점심시간을 떼울만한곳이 여의치 않은데요, 그럴때마다 저희는 바로 맞은편에 있는 해외서적을 주로 판매하는...

 THE CENTAUR (2011 f/w) 패션은 늘 새로운것을 먼저 제시하고 새로운것을 대중들에게 알려주지만 어떤면에서는 지나간 세월이 가졌던 아름다운것을 다시 상기시켜주곤 합니다. 그러한 면에서 더 센토르의 이번 f/w쇼는 스쳐지나갔던 아름다운것을 우리에게 다시 제시해줬던 쇼로 기억됩니다. 과도하게 부풀린 어깨디테일과 함께 자칫하면...

봄은 짧았고, 습해진 공기 속에서 벌써 여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온라인 업데이트와 함께 많은 분들께 사랑받고 있는 베이비 센토르의 슬리브리스가 NYLON 6월에도 실렸네요.^^슬리브리스가 부담스러우신분들에겐 오히려 어깨부분이 넓어 팔윗부분을 가려 부담없이 입으실 수 있으며, 소매를 롤업해서 입으실 경우 팔 라인이 더욱더 슬림해 보이는...

몇해전 영국의 폴라로이드사가 더이상 필름을 생산하지 않는다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체 무슨 고집이었는지 그 이후 여행중에 한 가게에서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구입했습니다. 다행히 몇해가 지난 지금, 비록 그때보다 비싸지만 필름을 구할 수 있게 되었고, 폴라로이드사가 아닌 다른 회사에서 생산하는 필름을 사용하여 간직하고 싶은 찰나를 사진으로나마 영원히 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