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holiday #2] Hawaii Volcanoes 2010/10/14 20:19 by Something About Us



holiday in Hawaii

하와이에서 두 번째 날은 국내선을 타고 힐로(Hilo)라는 '비의 도시'를 다녀왔습니다. 그곳은 아직도 화산활동을 하고 있는 활화산이 있고 맛있는 마카다미아 공장도 있고 물과 대자연으로 축복받은 용암의 회색과 싱그러운 녹색이 거대하게 대비되는 곳이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정말 여행자처럼 유명한 관광지를 돌고 가이드의 설명을 듣기도 했습니다. 어쩌면 살면서 두 번은 못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만큼 놓치고 싶지 않은 것들이 있었습니다. 이곳은 체인 오브 크레이터스 로드(Chain of Craters Road)로 용암이 흐르다가 굳어져 해안까지 이어져 구불구불한 길을 형성했는데 끝도없이 이어지는 대자연이라는 놀라운 힘 앞에서 할 말을 잃었습니다.

현재도 화산활동이 진행 중이라 여기에 앉아 있으면 뜨끈뜨끈 찜질을 할 수 있다고 하여 오래도록 앉아 여행의 피로를 풀기도 했습니다. 서울에서는,빠르게 따라가야 하고 크리에이티브라는 명목아래 끊임없이 경쟁을 해야하는 환경에서 일을 해오다 보니 알게모르게 잔뜩 날이 서있었는지도 모르겠어요. 화려한 비주얼에 갖혀있던 눈도 귀도 마음도 이곳에 푹 내려 놓았습니다. 다시 오지 않을 이 시간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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