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회식 2012/03/23 16:40 by Something About Us


새 식구가 들어온 기념으로 조촐한 회식을 가졌습니다. 말이 회식일 뿐이지 그냥 저녁 한끼 같이한 정도라서 회식이라는 말이 무색해지네요..;; 아무튼, 저희의 회식은 다른 곳과는 달리 술이 빠지기 때문에 그저 맛있는 식사와 조촐한 담소를 나눌 티타임이 전부입니다. 술이 체질에 맞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거니와 그닥 좋아하는 편도 아니라서 회식자리에는 대부분 술이 빠지게 됩니다. 희한하게도 직원 대부분이 술을 잘 못한다고는 하는데.......글쎄요, 그 말이 정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저희는 술 없이 회식을 합니다. ^^;;; 이 날 역시 술은 없었고, 우리는 그저 맛있는 딤섬과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가로수길에 위치한 딤섬 전문점 <골드피쉬>. 이 날은 회식 장소로 골드피쉬로 정했습니다. 최근들어 맛있게 먹은 음식 중의 하나로 딤섬을 꼽을 수 있었는데 다행히 새식구인 막내 또한 좋아하는 눈치여서 주저없이 골드피쉬로 향했습니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도란도란 그간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불러오는 배만큼이나 즐거움도 커지는 듯 합니다. 그러고 보니 새식구가 들어온지도 벌써 한달이 되어가네요~. 새삼 다시 한번 시간이 빠름을 느끼게 됩니다.
(참, 딤섬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가로수길의 <골드피쉬> 추천해 드릴께요, 사실 딤섬 자체는 자주 먹는 음식이 아니라 이곳저곳과 비교하기는 어려운데 개인적으로는 입맛에 맞더라구요.^^) 


그리고 자리를 옮겨 카페 <Teal Table>로 향했습니다. 전에 한 두번 갔던 곳인데 낮에만 가다가 저녁시간에 처음으로 가보니 분위기가 새삼 다르고 너무나 멋져서 기분이 한껏 좋아지더라구요~. 분위기만으로는 마치 일본의 아오야마나 다이칸야마 뒷골목에 위치한 카페같은 분위기를 자아내서 더욱 좋았어요.


잘은 모르겠지만 선인장 전문숍을 함께 운영하는 것 같던데, 카페 근처에 지나가다 슬쩍 엿보니 카페만큼이나 잘 꾸며놓은 샵이 멋졌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러고 보면 감각이란 노력보다 타고난 감성의 결정체라는 사실이 더욱 실감나는 것 같아요. 카페 화장실만 보더라도 탐이 날 정도로 잘 꾸며진 모습에 감탄했고 군데군데 꽤나 세심하게 신경 쓴 모습은 주인장이 엄청 섬세한 사람일 것이라고 짐작하게 되더라구요. 물론 노력에 의한 결과물일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타고난 성격이 더 크다고 보거든요~. (이건 분명 아는 사람만이 알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되네요.^^)


꼭 술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서로의 취향과 스타일에 대해 맛있는 음료와 함께 담소를 나누며 조금씩 더 알아가는 시간을 이어 갔습니다.


바로 위 사진의 주인공이 새식구로 들어온 친구인데 사진 찍히는 것이 쑥스럽다며 렌즈를 제대로 쳐다 보지도 못하는 모습에 모두가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습니다. 늘 싱글벙글 잘 웃는 친구인데 빵빵해진 볼살이 부끄럽다니까 나름 진지한 모습이 담긴 컷으로 조심스레 올려봐요~. ^^ 아무튼 기분좋은 수요일 저녁이었습니다. 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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