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The movie, Howl (아우성) 2011/07/04 12:20 by Something About Us







1950년대의 뉴욕, 한남자는 광기어린 번뜩이는 눈빛으로 타자기를 열심히 쳐나가고 있습니다. 그러고는 또박또박, 명확하게 자신의 시(poem)를 힘차게 읽어나갑니다. 또 한편에선 'Howl(아우성)'이란 책의 음란물 출판 혐의에 대해 출판업자인 로렌스 펄링게티에 대한 재판이 열리고 있습니다. 화면의 극명한 이동과 적재적소에서 등장하는 약간의 애니메이션, 그리고 한 인물에 대한 확고한 포커스가 맞춰진 이 영화는 롭 엡스타인 감독의 영화 'Howl(아우성)' 입니다.
두꺼운 뿔테안경을 낀채, 동성에게 귀여운 미소를 날리는 이 남자는 비트 제너레이션의 작가중 한명인 '알렌 긴스버그'로 이 영화는 당시 아우성을 출판하고 정부가 아우성을 음란물로 규정함으로 인해 벌어지는 일과 사회의 인식에 대해 나타내고자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영화 '시카고' 에서도 그러했고, 아우성에서도 볼 수 있듯, 사람들은 한가지 금기된 사항에 대해서 큰 관심을 가지고 또는 미디어를 통해 이를 악용하기도 합니다. 알렌 긴스버그의 시 아우성은 어쩌면 그냥 묻혀버릴 수 있는 작품이었지만 '음란물'로 규정되어 미국 정부의 재판이 열림으로 인해 사람들의 이목을 더 끌게 되었고 알렌 그 자체를 스타로 만들어버립니다.
영화 자체는 매우 잔잔하지만 눈길을 끄는 장면이 몇몇 있어요. 그중 알렌 긴스버그 역을 맡은 제임스 프랭코가 매우 명확하고 긴장한듯한 목소리로 자신의 시를 읽는 장면이 있는데, '시'라는 개념보다는 조금 더 철학적이고 건조한 '랩'정도로 들리네요.^^






 

덧글

  • 60vintage 2011/07/04 19:11 # 삭제 답글

    기대 되는 영화네요. 스냅 사진 에서 느껴지는 배우들의 모습이나 느낌이 좋네요. 꼭 찾아 봐야 겠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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