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꽃 = 선물 2011/04/07 20:47 by Something About Us




성숙한 여자가 되어가는 과정중에 하나로 언제부터인가 꽃을 참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어렷을적엔 오히려 낭만보다 현실에 앞서 일주일도 체 버티지 못하고 쓸모없이 버려지는 꽃선물을 대체 '왜할까'라며 아깝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곤 했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내 자신이 많이 유해지는 것만큼 '아름다움'에 대한 마음 또한 많이 넓어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오늘은 하루종일 비가 내립니다...
날씨만큼이나 축축 처지는 몸과 마음탓에 흐리멍텅한 오후를 보내고 있을 때쯤 반가운 손님이 찾아오셔서 슬쩍 꽃다발을 내밀어 주시네요. 화사한 꽃 향기에 아름다운 꽃을 보니 마음 한켠에 봄이 찾아 온것 같습니다. 나는 무엇보다 꽃 선물을 할때 '지나가다 예뻐서 샀어."라는 말을 참 좋아합니다. 참 꾸밈없는 그 말에 담긴 숨은 의미는 열마디 수식어보다 아름답거든요.
어쩌면 지금 우리는 사랑이 싹 트는 연인들마냥 서로를 알아가고 있는 단계일지도 모르겠어요. 그래서 더욱 설레이고 기분 좋습니다. :)


덧글

  • 진짜 꽃 2011/04/17 00:10 # 삭제 답글

    꽃도 좋아지고 마음도 약해지고 눈물도 많아지고...나이 탓...인가봐.ㅎ
    20대엔 저 정말 독했는데...
  • Something About Us 2011/04/21 11:19 #

    저는 그래서 성숙해지는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어쩐지 기분이 많이 안좋아 보이시네요... 힘! 내세요.
  • 오이먹기대회1등 2011/09/08 19:14 # 답글

    이뻐요! x.x
    꽃 이름이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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