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se is a rose is a rose is a rose.
-Gertrude Stein
영화 ‘라비앙로즈’를 보는 듯 사랑에 빠진 남녀의 댄스 퍼포먼스로 화려하게 시작된 예란지 쇼에서는 페미닌과 매니쉬 룩을 절묘하게 믹스매치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컬렉션 테마에서 알 수 있듯 무대에 등장한 의상의 모든 주제와 디테일은 장미에서 영감을 받아 화려하고 고혹적인 무드를 완성했다. 페미닌한 분위기의 실크 플라워 드레스에 남성 재킷에서 영감을 받은 오버사이즈 팬츠를 매치했는가 하면 여성의 바디라인을 극명하게 드러내는 스커트와 니트 소재의 롱 드레스로 여성스러움을 한껏 강조하기도 했다. 쇼 중반부에서는 매니쉬한 느낌의 오버사이즈 수트와 페도라를 매치한 룩이 본격적으로 등장했는데 앞서 보여진 페미닌한 룩과는 상반된 느낌으로 여성의 섹시함을 부각시켜 눈길을 끌기도 했다.
(기사 및 사진 출처: sty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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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꽃 2011/04/17 00:11 # 삭제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