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뮤즈는 누구입니까? #2 2010/12/24 13:44 by Something About Us



나탈리 포트먼Natalie Portman/ 클로져 closer
누군가에게 있어 그녀는 스타워즈의 아미달라공주로 기억될것이고 또 다른이들은 헐리웃의 잘 자란 아역스타쯤으로 기억하겠지만 저에게 있어 나탈리 포트먼은 10대와 20대 초반, 가장 부서질것만 같았던 시기에 온 감각을 동원해 영감을 준 저의 뮤즈입니다.

짧은 단발머리, 눈썹이 훤히 보이고도 남을 깡충한 앞머리를 가진 이 조그마한 소녀는 나지막하지만 당돌한 목소리로 내면을 드러냈고 그렇게 성장해나갔습니다.

레옹의 어린 마틸다는 모든이에게 '당돌한 꼬마'로 기억되었지만 저에게 있어 나탈리 포트만은 내뱉는 단어하나, 숨소리 하나, 머리를 쓸어올리는 동작 하나하나가 모두 영감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녀에 대한 애정어린 시선은 몇년전 개봉한 closer라는 영화에서 가장 클라이막스에 치닫게 되는데, 스트립댄서로 변한 그녀는 타인이 그녀를 바라보는 시각과, 자신이 남에게 어떻게 보여질까 하는 자신의 생각속에서의 자아 사이에서 매우 위태롭게 걸어가며 '엘리스'라는 역을 연기하게 됩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저또한 타인과 나 사이에서의 연결고리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고, 그 위태로웠던 10대와 20대초반,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존재였습니다.
누군가에게 있어 '뮤즈'의 의미는 겉모습에 이끌려 따라하고 싶은 존재, 혹은 영원한 워너비로 해석될수도 있지만 저에게 있어 '뮤즈'는 나의 위태했던 시기를 그리고 앞으로를 함께할 존재로 기억하고 싶습니다.(by.f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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