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영하 10도로 쭉 내려간 혹독한 추위가 몸도 마음도 지치게 만듭니다. 잔뜩 움추려든 몸 구석구석이 저녁이 되면 굉장한 피로감으로 밀려오며, 아침에는 미처 풀리지도 않은 체 다시끔 출근을 합니다. 정말 겨울인가 봅니다. 워낙 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이라 겨울은 사실 그리 달가운 계절은 아닙니다. 오히려 푹푹찌는 여름이 좋을정도로 추위에 약합니다. 그래서 오늘같은 날씨에는 어찌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어제는 멀리 충주에서 손님이 오셨습니다. 최고의 추위가 찾아온 날이었는데, 그동안 보고 싶으셨다는 쇼룸을 찾아오셨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어쩐지 가슴 한켠이 뭉클해 지네요.) 또한 쇼룸에는 몇몇 분들이 더 찾아 오셨습니다. 이렇게 추운날에 사실 쇼룸에서 손님들을 마주하기가 어려울 것이리라 예상을 하였지만, 이런 혹독한 추위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발걸음을 해주신 분들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참, 어찌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그냥 우린 참 행복한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할 수 밖에는요.
"감사합니다."
어제는 미처 다 이 말씀을 전하지 못했는데, 늦게나마 이 말을 꼭 전하고 싶었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모로 참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는 분들이 많기에 오늘의 추위도 거뜬히 그리고 무사히 넘길 수 있을 것 같아요. 한겨울에도 언제나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우리는 조금 더 열정적으로 뛰어야겠습니다:)
덧글
Jej 2010/12/16 19:44 # 삭제 답글
Something About Us 2010/12/16 20:39 #
esto 2010/12/16 21:22 # 삭제 답글
제가 오해가 있었다는걸 알고도 너무 뒤늦게 알아서 사과도 못했네요ㅜㅜ 이기회를 빌어 사과드려요..
몇년전 일이지만요..^^;;
Something About Us 2010/12/16 21:58 #
선인장 2010/12/17 08:17 # 답글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연말연시 보내세요 !!
Something About Us 2010/12/17 12:30 #